[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최첨단 모바일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국내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국내 주요 대학의 교수진과 연구원들을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로 초청해 모바일 기술 관련 최신 연구 개발 결과를 공유하는 '제1회 MX 비전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개방성'을 통한 핵심기술 확보와 우수 인재 양성이 MX사업부의 핵심 가치"라며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열린 혁신'을 실현하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미래가치를 높이는 갤럭시 생태계를 지속 진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한양대 등 5개 대학의 22개 연구소에서 100여명의 교수진과 연구원이 참석했으며, 해당 연구소를 통해 진행된 산학 협력 과제의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삼성전자와 22개의 대학 연구소가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동안 진행한 산학 연구는 ▲카메라, 디스플레이, 오디오 등 주요 하드웨어 ▲멀티미디어, 그래픽 등 소프트웨어 기술 ▲보안, 클라우드, AI 등 다양한 차세대 모바일 핵심 기술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는 최신 모바일 기술과 시장 동향, 고객 중심 경영으로 모바일 경험을 혁신하는 MX사업부의 사업 전략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MX 비전 데이'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학술 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양성할 수 있도록 산학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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