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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티빙' KT·LGU·파라마운트 업고 1천만 질주…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7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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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양지을 대표가 미디어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티빙]
양지을 대표가 미디어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티빙]

◆티빙 '1천만 OTT' 향해 질주…파라마운트 이어 LGU+까지 '동맹'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이 '1등 K-OTT'를 넘어 '1천만 OTT' 목표 달성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글로벌 콘넨츠 명가 파라마운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파라마운트 플러스 브랜드관' 서비스 뿐만아니라 국내 플랫폼·통신사인 네이버, JTBC, KT 그리고 LG유플러스 등과 전방위적 협력 전선을 구축해 화력을 더한다.

16일 티빙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티빙·파라마운트+ 미디어데이'를 통해 파라마운트 플러스관 서비스 개시를 선언하고 향후 티빙 성장 전략과 목표에 대해 밝혔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티빙은 우리나라에서 독보적인 1위 OTT사업자가 되고자 한다"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1천만 유료고객 확보를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티빙 혼자 이룰 수 없는 부분이 있어 다양한 파트너들과 연합 전선을 펼치고 있다"면서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공동전선 뿐만 아니라 네이버, JTBC, LG유플러스, KT 등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공격적으로확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양 대표는 LG유플러스와 제휴 계획에 대해 깜짝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KT와는 물론이고 LG유플러스와도 전략적인 제휴가 확정됐다"면서 "앞으로 KT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에서도 티빙과 파라마운트 플러스 콘텐츠를 즐길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빙과 KT는 지난 3월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KT는 해당 제휴를 통해 다음 달부터 티빙 제휴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양 대표는 KT OTT '시즌'과 통합에 대해서는 '특별한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CJ ENM과 KT는 협력을 논의 중이고, 관련해서 좀 더 추가적인 진전이 있을 경우에 공개를 하겠다"면서 "현재로서는 특별하게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티빙은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한다. 이에 양 대표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해외 진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티빙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파트너들이 많이 있고, 또 많은 이야기들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출 시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서 시간이 좀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한국사업을 지금보다 더 성장시켜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국내 사업을 성장시키고 한국 시장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가지고 해외로 가겠다"고 말했다.

유재성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사장은 16일 '퓨어//액셀러레이트 테크페스트22'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회사의 비전과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유재성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사장은 16일 '퓨어//액셀러레이트 테크페스트22'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회사의 비전과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퓨어스토리지 코리아]

◆퓨어스토리지 "데이터 스토리지 SW 혁신 가속화…구독형 서비스 선도"

"퓨어스토리지는 더이상 하드웨어 중심이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총체적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AI옵스 등 각종 솔루션을 통해 복잡한 환경을 단순화하고, 기업들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6일 '퓨어//액셀러레이트 테크페스트22'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유재성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사장은 회사의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유재성 사장은 "디지털 전환의 속도와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서 대부분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선택해야 하고, 여기서 데이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 않으면 클라우드로 빠르게 나아가기 힘들다"면서, "퓨어는 데이터 스토리지 분야에서 뛰어난 속도와 성능은 물론, 유연성, 보안, 고객 서비스 등을 갖춘 다양한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퓨어스토리지의 연례 컨퍼런스 '퓨어//액셀러레이트 테크페스트22'에서 공개된 최신 기술 및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플래시블레이드//S, 에이리//S, 에버그린//플렉스 등이 추가된 에버그린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발표했다.

우선, 비정형 워크로드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인 '플래시블레이드//S'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설계된 새로운 모듈식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는 메타데이터 아키텍처를 활용해 기존 플랫폼 대비 2배 이상의 집적도,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 컴퓨팅과 용량을 별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였다.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관계자는 "회사는 독자 기술인 '다이렉트플래시'를 통해 하드웨어의 안정성을 보장하면서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일관된 스토지리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플래시블레이드//S'는 유전체 분석, 고성능 백업,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퓨어스토리지는 엔비디아(NVIDIA)와 공동으로 개발한 '에이리//S'를 공개했다. 이는 퓨어스토리지와 엔비디아(NVIDIA)가 공동으로 개발한 AI-레디 인프라스트럭처 에이리(AIRI)의 차세대 모델이다. 이는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간소성과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플래시블레이드//S를 최초로 탑재한 솔루션이기도 하다.

에이미 파울러 퓨어스토리지 플래시블레이드 전략·솔루션 담당은 "AI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기존의 접근 방식은 AI 워크로드를 수행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용량으로 이어진다"면서, "간소성과 확장성에 초점을 맞춘 '에이리//S'는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간을 대폭 절감하며, 전세계 기업들이 AI를 통해 데이터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이 16일 열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이 16일 열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7월 28일 출시 "IP 확장의 핵심"

넷마블이 자체 지식재산권(IP)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내달 28일 선보인다.

16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어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앞둔 포부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세븐나이츠 영웅들로 변신, 모험을 펼치는 오픈월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세븐나이츠 IP를 계승해 캐주얼풍으로 다듬은 그래픽이 특징이다. 개발팀은 이를 위해 카툰 렌더링이 아닌 재질과 빛의 표현이 두드러지는 렌더링 기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게임은 경쟁보다 협력을 중심에 뒀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여러 서버를 두지 않고 단일월드 단일서버를 구축했다. 다른 이용자들과 섞여 노래, 연주, 공연, 비행 등 여러 활동을 즐기고 함께 플레이하는, MMO의 색다른 재미를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안준석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은 "개발에 4년여 이상 걸린 작품"이라며 "100명의 인력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도 "넷마블 라인업 중 가장 많은 테스트를 거치면서 갈고닦은 게임"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출시 일정 지연이 불가피했다고 언급했다.

P2E 접목 가능성도 열어놨다. 박 그룹장은 "우선 국내 서비스에는 제약이 있어 구체적인 검토는 없는 상황이나 이후 글로벌 버전을 준비하면서 블록체인 접목은 당시 상황에 따라 충분히 고려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서비스가 안정화되는 기점에 바로 글로벌 서비스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발군과 사업군 모두 글로벌 진출에 대해 준비돼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매각설에 휘말렸다. 사진은 카카오 T 택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매각설에 휘말렸다. 사진은 카카오 T 택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 휩싸인 '카카오모빌리티'…대주주 카카오, 속내는?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1위 사업자인 카카오모빌리티의 매각설이 불거졌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먼저 인수 의사를 타진했고, 카카오가 이를 받아들이며 협상이 진행됐다는 구체적인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MBK파트너스는 우선 "카카오와의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40% 매각 협상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카카오 측에서 "모빌리티의 지속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매각은) 결정된 바 없다"라고 말하며 매각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가 57.5%, 미국계 사모펀드인 TPG와 칼라일이 각각 29.0%와 6.2%를 보유하고 있다.

최소 기업가치 8.5조, 갑자기 들려온 대형 딜 소식에 여러 해석도 난무한다. 카카오가 지금까지 핵심 자회사를 매각한 사례가 없었을뿐더러, 카카오모빌리티 IPO를 지난해부터 준비해왔기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상태다.

대주주의 매각 추진설이 번지며, 직원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직접 "혹시나 주주 구성 변화가 이루어지더라도 그 과정에서 크루분들의 권리가 침해 받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진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매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아 내부 불안이 높아졌다는 평이다.

실제 매각설이 불거진 이후 카카오모빌리티 직원들의 카카오 노동조합인 크루 유니언 가입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매각이 성사될 것을 염려해, 고용승계 등 협상에 유리한 조건을 차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 내부에서도 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직원들의 노조 가입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앱 곳곳에 광고가 부착돼 있다. 우측 사진의 경우, 세번째 줄 맨 오른쪽에 있는 메뉴를 광고판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앱 곳곳에 광고가 부착돼 있다. 우측 사진의 경우, 세번째 줄 맨 오른쪽에 있는 메뉴를 광고판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주력사업 확장 제동·매각설까지…카카오모빌리티, 반전카드 '광고'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광고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카카오T 앱을, 오프라인에서는 가맹택시 및 주차장 등에 설치된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적극적인 광고 플랫폼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주력 사업인 택시 호출·가맹과 대리운전 중개 사업이 벽에 부딪히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5일 '광고 마케팅 웨비나'를 열고 온·오프라인 광고 사업 로드맵과 구체적인 광고 상품 등을 소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별도로 광고 관련 웨비나를 외부에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오프라인으로 광고 영역을 확장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 연결하는 광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자 한다"라며 "경계 없는 새로운 광고 경험 제공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축적한 다양한 기술·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20여개에 달하는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적으로 광고 생태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유플러스, CJ올리브영, KT is 등이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았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광고 서비스 고도화와 플랫폼 확대 등에 나선다.

김동영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은 "택시 등 모빌리티 사업만으로는 충분한 수익이 나지 않다 보니 사업 다각화를 고려하던 도중 현재 갖추고 있는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상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수익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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