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와 한화 구단은 "류희운(투수)과 이시원(외야수)를 서로 맞바꾸기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KT는 류희운을 한화로 보내는 대신 이시원을 영입했다. 좌투좌타인 이시원은 대구상원고를 졸업한 후 2016년 2차 2라운드 19순위로 한화에 지명받았다.
개명 전 이름은 이동훈으로 지금까지 KBO리그 통산 19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리 1홈런 11타점 48득점 9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아직 1군 출전 경기는 없고 퓨처스(2군)리그에서 9경기에 뛰었다.
나도현 KT 단장은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외야 자원을 확보하면서 센터 라인을 강화했다"고 이번 트레이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된 류희운은 천안북일고를 나온 우완으로 지난 2014년 KT로부터 우선지명 전체 1순위로 뽑혔다. 그는 2016년 1군에 데뷔했고 지금까지 74경기에 등판했고 142.9이닝을 던지며 5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7.70이라는 성적을 냈다.
올 시즌 개막 후에는 8경기에 등판해 8.1이닝을 소화했고 1패 평균자책점 14.29를 기록했다.
한화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는 팀 내 중복 포지션 정리와 함께 1군 경험이 있는 투수를 추가 확보해 불펜 가용 자원 폭을 넓히기 위해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또한 "류희운의 가세로 구단 불펜진 옵션 추가에 따른 투수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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