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바이오텍 기업 카나리아바이오(구 OQP에서 분사)는 GSK와 공동임상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백금계 감수성 재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카나리아바이오의 오레고보맙과 GSK의 다중(에이디피-리보스) 당중합효소 억제제(‘poly (ADP-ribose) polymerase (PARP) inhibitor’)인 제줄라(니라피립)를 병용투여 하는 임상으로 안정성과 효과를 확인하게 된다.
카라리아바이오는 공동 임상협정에 따라 미국에서 진행될 임상시험을 주도하게 되고, GSK는 임상연구에 필요한 니라파립을 무상으로 공급하며 미화 20만 달러를 지원 한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이사는 “제줄라는 난소암 환자를 위한 유일한 1일 1회 경구용 1차 관리 약”이라며 “난소암 환자들을 위해 제줄라와 오레고보맙을 병용투여 하는 연구를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나리아바이오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오레고보맙은 난소암에서 과발현하는 CA125에 관한 면역반응을 이끌어내는 마우스 단일클론성 IgG1 항체이다. 오레고보맙이 1차 화학요법과 동시에 투여됐을 때 무진행생존(PFS)·전체생존(OS)에서 유의적 개선을 입증한 바 있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GSK의 제줄라(니라파립)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은 1일 1회 경구용 poly (ADP-ribose) polymerase (PARP) inhibitor다. 현재 여러 허가 임상(pivotal study)가 진행되고 있다. GSK는 난소암과 다양한 암종에 관한 니라파립과 다른 치료제의 병용 용법을 평가하는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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