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가 구글플레이 매출 '톱5'에 진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이어 또 하나의 흥행 대박을 터뜨리게 됐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우마무스메가 애플 앱스토어를 석권한 데 이어 구글플레이에서도 매출 순위 5위에 진입했다. 지난 20일 출시된 지 나흘만의 성과다. 증권가에서는 우마무스메 일 매출이 1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우마무스메의 흥행에 힘입어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주력 게임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더불어 매출 1페이지에 자사 게임 2종을 나란히 올리게 됐다.
일본 사이게임즈(대표 와타나베 코우이치)가 개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과 영혼을 이어받은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해 각 캐릭터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쟁하는 스포츠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출시 후 약 1년이 지난 올해 4월 기준 1천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트위터 세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은 기대작이기도 하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3월 사이게임즈와 우마무스메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지화에 주력해 왔다.
우마무스메의 흥행으로 연타석 홈런을 때린 카카오게임즈의 선구안과 퍼블리싱 역량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선보이며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1위까지 달성한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까지 성공시키며 퍼블리싱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육성 시뮬레이션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를 연이어 성공시킨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는 입체적인 캐릭터와 육성 시나리오, 현지화의 완성도 등으로 이용자들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속해 좋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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