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이 핸드셋의 RF 프론트엔드(RFFE) 분야 및 단일 기술 로드맵을 기반으로 첨단 RFFE 솔루션을 새로운 기기 범주로 확장한다.
퀄컴은 높은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경험을 제공하는 신규 RFFE 모듈을 28일 발표했다.
확장된 제품군은 블루투스, 와이파이 6E 와 차세대 표준인 와이파이 7용으로 설계됐다. 이 모듈은 스마트폰을 넘어 자동차, 확장현실(XR), PC, 웨어러블 모바일 광대역 및 사물인터넷(IoT)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 부문을 지원한다.
크리스티안 블록 퀄컴 수석부사장 겸 RFFE 사업 본부장은 “퀄컴의 신제품을 통해, 퀄컴의 RFFE 리더십을 자동차 및 IoT로 확장해 개발 비용 및 확장성과 같은 대규모 산업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퀄컴의 솔루션을 사용한 제조사는 더 높은 성능, 더 긴 배터리 수명, 단축된 상용화 시간으로 제품을 설계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고 소비자에게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은 회계연도 지난해 기준 핸드셋 RFFE 부문에서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신규 RFFE 모듈은 퀄컴이 보유한 핸드셋 부문에서의 모뎀-안테나 솔루션 리더십을 자동차 및 IoT 분야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글로벌 RFFE 매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퀄컴의 커넥티비티 칩을 탑재하여 제품을 발표 또는 개발 단계 중인 대부분의 5G 자동차, 5G 고정무선액세스(FWA), CPE 및 5G PC 기기에는 퀄컴의 RFFE가 탑재된다.
와이파이 RFFE 모듈은 와이파이 베이스밴드 칩과 안테나 사이에 필요한 주요 구성 요소를 결합해 최적의 무선 전송을 위해 신호를 증폭하고 조정한다. 제조사는 이러한 모듈을 사용하여 와이파이 클라이언트 기기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오늘 발표된 새로운 모듈은 5G/와이파이 공존 기능을 특징으로 하며 퀄컴 울트라BAW 필터를 보완하여 5G/와이파이 동시성을 지원한다.
제조사는 새로운 모듈과 더불어 퀄컴 패스트커넥트 7800 와이파이 7/블루투스 시스템과 스냅드래곤 5G 모뎀-RF 시스템 등 같은 퀄컴의 클라이언트 커넥티비티 제품을 스냅드래곤 커넥트를 탑재한 기기와 같은 최첨단 무선 기술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모듈을 서드파티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칩셋과 함께 사용도 가능하다.
한편, 새로운 프론트 엔드 모듈은 현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샘플링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솔루션을 탑재한 상용 제품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OnQ 블로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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