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완제품 수익성이 둔화되며 2분기에 시장 기대치보다 다소 아쉬운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94%, 영업이익은 11.38%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한 달전만해도 2분기 영업이익이 15조원대를 거둔다는 관측이 많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등으로 TV, 가전 등 완제품 수익성이 둔화돼 예상치가 14조원 후반대로 하향조정됐다.
다만 반도체가 1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둬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라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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