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이원태)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암호모듈검증 시험평가 무료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암호모듈검증은 국가·공공기관의 자료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모듈 안정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국가·공공망에서 암호 관련 제품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검증받은 모듈을 필수적으로 탑재해야 한다.
KISA는 암호모듈 설계·구현 교육, 시험평가 자료 사전 준비 등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출물 가이드와 일부 알고리즘별 시험 요구사항의 테스트 코드가 내재된 암호모듈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다.
KISA에 따르면 지난해 수혜기업은 개발 소요기간을 약 1년 단축하고, 1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체감했다. 현재 수혜기업 모두 검증 신청을 완료해 예비‧사전검토 단계를 수행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암호이용활성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성재 KISA 융합보안단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기업의 효율적인 모듈 개발과 기준 해석 어려움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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