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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이번엔 캄보디아·라오스서 '태권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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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라오스 태권도대회서 홍보 활동…국내외서 '부산엑스포' 유치 적극 나서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한국대사관 주최 태권도대회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프놈펜 부영 크메르 태권도 훈련센터에서 열린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 대사배 태권도대회'에서 대회장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는 광고물을 설치하고 안내 책자를 비치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부산엑스포 관련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캄보디아 교육체육부와 삼성전자 관계자(사진 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여섯 번째)가 대회에 참가한 캄보디아 청소년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캄보디아 교육체육부와 삼성전자 관계자(사진 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여섯 번째)가 대회에 참가한 캄보디아 청소년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민·관 합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의 일원인 삼성전자는 대회 현장에서 삼성 스마트폰과 TV 등 제품 체험존을 운영하는 한편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도 상영했다.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관계자는 대회에 참석한 태권도 선수와 현지 팬들뿐 아니라 캄보디아 교육체육부 관계자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필요성을 알리고 응원에 동참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라오스에서 열린 한국대사관배 태권도 대회에서 현지 교육체육부 차관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030 부산엑스포' 홍보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국내외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피지 수바에서 개최되는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를 맞아 수바 시내와 주요 공항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옥외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민간위원회 집행위원인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PIF 정상회의가 열리는 피지에 직접 방문해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활동을 진행했다. 이 사장은 지난달 21일 프랑스 파리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현장에도 참석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16일 개막한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이동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6일 개막한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이동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 모습 [사진=삼성전자]

국내에서도 지난 16일 개막한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이동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이동 서비스센터에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물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함께해요, 부산에서!'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부터 정현호 부회장을 중심으로 30~40명 규모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유치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을 만났고,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과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 카르멘 모레노 토스카노 멕시코 외교차관 등을 삼성전자 수원 본사에 초대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6일에는 한종희 부회장과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 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 등이 '2022 한국-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과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 카르멘 베르가라 파나마 투자진흥청장 등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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