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이 오는 9월 공개할 예정인 스마트워치 신제품 라인업에 프리미엄 모델 '프로'가 새롭게 포함될 전망이다. '프로'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특화된 모델로, 기존 제품보다 화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디스플레이가 기존 제품보다 7% 커지고,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애플워치 프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워치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는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애플워치7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베젤을 거의 줄이고, 전작보다 화면을 20% 키운 바 있다. 애플워치 프로는 이보다 큰 디스플레이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
애플워치 프로는 기존 제품의 직사각형 디자인이 진화한 형태가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선 옆면이 평평한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러한 예상은 빗나갈 것으로 보인다.
티타늄 소재가 적용돼 내구성은 더욱 강화되고, 체온 측정 센서가 새롭게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의 팔목에서 체온을 측정해 정상보다 높을 경우 알림을 보내주는 방식이 적용될 전망이다.
여기에 배터리 성능을 강화해 저전력 모드에서 며칠 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워치 프로 가격은 900~999달러로 높게 책정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기존 제품과 기능, 크기, 디자인 등에서 많은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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