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10일 폴더블폰 '갤럭시Z4' 시리즈 공개와 함께 일반 바(Bar)형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갤럭시S22'를 앞세워 컬러 마케팅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슬림한 디자인과 6.1형(153.9mm)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S22'에 신규 색상 '보라 퍼플(Bora Purple)'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어 보라(Bora)는 영어의 퍼플(Purple) 색상을 의미하며 '보라 퍼플(Bora Purple)' 네이밍은 글로벌에서 동일하게 사용된다.
앞서 '갤럭시 S22'는 지난 2월 국내에서 팬텀 블랙∙팬텀 화이트∙그린∙핑크 골드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바 있다. 이 제품은 강화된 AI 기술로 야간에도 생생하게 촬영할 수 있는 '나이토그래피' 기능이 적용돼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라색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색상"이라며 "최근에는 한류와 (보라색이 상징인 BTS 영향으로) K-팝을 연상시키는 색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보라색은 삼성전자의 시그니처(Signature) 색상 중 하나로, 2017년부터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보라색을 '갤럭시 S8'의 오키드 그레이(Orchid Grey) 색상으로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트렌드에 맞춰 발전시켜 나갔다. '갤럭시 S9'의 라일락 퍼플(Lilac Purple), '갤럭시 Z플립'의 미러 퍼플(Mirror Purple), '갤럭시 S21 플러스'의 팬텀 바이올렛(Phantom Violet), '갤럭시 Z플립 3'의 라벤더(Lavender), 가장 최근에는 '갤럭시 S22 플러스'의 바이올렛(Violet)까지 다양한 모델에 꾸준히 도입했다.
또 다음달 선보이는 '갤럭시Z4' 시리즈에도 보라색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앞서 공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 초대장에 '갤럭시플립4' 보라색 모델로 추정되는 제품의 옆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갤럭시 S22 보라 퍼플'은 다음달 10일 한국,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 출고가는 기존과 동일한 99만9천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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