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TV 수요 감소로 인해 유통 재고가 증가했지만, 2분기 어느 정도 정상화된 것으로 봤다.
LG전자는 29일 진행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 영향 등으로 TV 수요가 부진했고, 유통 재고가 증가했다"며 "특히 당사는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감해 유통 재고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2분기에는 TV 출하량 조정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TV 수요 동향에 민감하게 대응했다"며 "유통 재고는 어느 정도 정상화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인해 상반기 부진을 일부 메꿀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하반기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 등으로 소비 심리가 약화해 시장 내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11월 카타르 월트컵 등 스포츠 이벤트와 블랙프라이데이 등 성수기 시즌을 통해 상반기 부진했던 것을 어느 정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 기회 요인을 갖고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활용해 올레드를 비롯한 프리미엄 TV 중심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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