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카카오가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챗봇 활용 지원과 서비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챗봇 서비스 일반 요금 상품'의 기본 사용료를 무료로 전환한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 더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더 손쉽고 친숙하게 챗봇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카카오는 오는 9월 1일부터 카카오톡 채널의 AI 대화형 인터페이스인 '챗봇' 서비스의 일반 요금 상품 이용료를 추가 과금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고 2일 발표했다.
챗봇은 채팅창 안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와 대화 형태로 소통하며 이용자 의도에 가장 정확도 높은 답변을 알아서 찾아주는 서비스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하는 파트너들이 사용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를 일반 요금 상품, Event API 요금 상품 두 가지로 운영하고 있다.
일반 요금 상품은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달 간 5만건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를 초과 시 1건 당 3-40원의 이용 요금을 부과하는 형태다.
카카오는 일반 챗봇 개발자나 소상공인들이 부담없이 챗봇 서비스를 활용하고, 나아가 챗봇 서비스 생태계를 더 활성화하고자 일반 상품을 전면 무료화하기로 했다.
이번 일반 상품 무료화 전환으로 9월 1일부터는 누구나 부담없이 챗봇 일반상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정 이벤트에 대한 알림과 같은 정보성, 광고성 메시지를 담아 챗봇이 먼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Event API 요금 상품은 현행 그대로 메시지 1건 당 15원이 과금된다.
비즈니스 파트너들은 개설한 카카오톡 채널을 기반으로 챗봇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상담, 예약, 상품의 홍보 및 판매, 주문 등 사업자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채널 챗봇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카카오톡 채널 관리자 센터에서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한 뒤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중소 사업자들이 챗봇 서비스를 각자의 비즈니스에 최적화해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파트너들이 챗봇 서비스를 경험해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일반 요금 상품 이용료를 무료로 전환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카카오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활용해 효율적인 사업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상생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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