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하반기 날아오를 종목으로 현대오토에버를 꼽는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6만원’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3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4천339원에 목표주가수익비율(Target P/E) 37.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동종(PEER) 그룹 평균의 15% 할증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할증 이유는 ▲국내 자율주행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선도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하며 향후 실적 성장이 기대 등”이라며 “전장·자율주행은 4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 수요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유망 업종”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오토에버의 하반기 성장스토리는 명확하다. 차량 소프트웨어(SW) 분야는 그룹사 자동차 판매 확대에 따른 칵핏·네비게이션 매출 확대를 예상한다. 전장 수요 증가가 주요 플랫폼인 ‘모빌진’ 탑재 확대로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오 연구원에 따르면 하반기 탑재 차량 확대도 성장 모멘텀이다. 향후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한 OTA 방식으로 구독형 매출 비즈니스로의 확장도 기대해 볼만하다. 2022년 차량SW 매출액은 5천47억원(전년 대비 74% 성장)을 전망한다.
오강호 연구원은 “기존 비즈니스의 안정적인 성장도 긍정적”이라며 “그룹사 내 PI, 북미 지역 인프라 서비스 확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2년 SI, ITO 매출액은 각각 8천925억원(전년비 20% 성장), 1조 1천545억원(11%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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