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카카오는 3일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은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단골을 확보하고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상생 활동이다.
지난 4월 카카오는 사회의 지속가능성 기여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의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소상공인과 지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5년간 총 1천억원의 상생 기금을 집행할 것이라는 계획과 함께,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상인들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소신상인 지원 혜택 역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센터'를 추가한 후, 해당 채널 채팅방에서 지원 신청 버튼을 누르고 설문을 작성하면 된다. 카카오 비즈니스 홈페이지 내 소상공인 지원 페이지에서도 신청·활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 신고 기준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마치면 카카오톡 채널 계정의 사업자용 월렛으로 지원금 30만원이 충전된다. 이는 약 1만2천건~1만8천건의 채널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규모다. 카카오는 디지털 전환에 도전하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먼저 신청하는 1만명의 소상공인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마련해 발송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소상공인 지원 혜택은 단기적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소상공인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장기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1차 접수를 받은 후 소상공인들의 피드백을 통해 지원 혜택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소신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더 쉽게 고객과 디지털로 소통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 혜택을 준비했다"며 "서로가 가진 역량을 모아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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