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가 새로운 기술 도입, 인재 채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모빌리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모빌리티 패러다임에 맞춰 전통적인 팀 형태에서 벗어나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SRE)'와 '셀'을 조직에 담아냈다.
우선, 커넥티드카 서비스(CCS)와 모빌리티 관련 조직을 개편했다.
현대오토에버의 SRE 조직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상태 및 리소스를 모니터링하면서 요구에 맞는 안정성과 가동 시간, 빠른 개선 속도를 보장해주는 업무를 담당한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CES 2019에서 커넥티드카 분야에 글로벌 리딩 전략으로 '연결된 이동성을 넘어 연결의 초월성'을 제시했다. 고성능 컴퓨터보다 진화한 수준의 커넥티드카를 구현함으로써 자동차, 집, 주변 공간, 스마트 기기, 나아가 도시와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실현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SRE 조직을 만들고, CCS의 안정성을 달성하기 위해서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 등을 사전에 판단하는 작업과 장애 이후 사후 분석 작업 등 모니터링 및 자동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빌리티 분야의 조직을 셀 조직으로 바꾸어 기능(프로젝트) 중심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소규모 인원으로 팀을 구성함에 따라, 시장 상황과 고객 요구사항에 애자일한 대응을 기대하고 있다.
과거 팀장은 조직관리자의 역할이 컸다면, 셀 리더는 플레잉 코치형 리더를 지향하며 업무 리딩 및 구성원 코칭을 전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리자가 아닌 업무 몰입 및 기술 전문가로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차량과 관련된 서비스는 가장 안정적이고 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분야이며 모빌리티 분야는 패러다임이 어느 곳 보다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이에 걸맞은 우수하고 견고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현대오토에버는 조직부터 서비스까지 모두 바꿔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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