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2022년 상반기 보수액으로 12억7천400만원을 수령했다. 박종욱·강국현 전 KT 사내이사가 각각 8억9천300만원·8억8천300만원을 수령하며 뒤를 이었다.
KT는 개인별 보수지급액이 담긴 반기보고서를 16일 공시했다. 개인별 보수총액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급된 총 금액으로, 임기만료·퇴임 이사 및 신규 선임 이사 지급액을 포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 대표 상반기 급여는 2억7천800만원이다. 상반기 급여에는 기본급과 직책급(직책수당)이 포함된다. KT 이사회는 대표 직책급을 총 200만원으로 결정하고 1천700만원을 매월 균등 지급하고 있다.
상반기 상여액은 9억7천300만원이다. KT 이사회는 전년도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과금을 지급했다. 성과급으로 지급된 9억7천300만원에는 개인에게 지급된 주식수를 주가로 산출한 금액도 포함돼 있다.
기타 근로소득 액수는 2천300만원이다. 복리후생 항목 중 근로소득으로 간주되는 항목을 합산한 결과다. 건강검진비를 비롯한 의료비지원금 등이 포함된다.
박종욱·강국현 전 사내이사는 지난 3월 31일부로 임기가 만료됐다. 박 전 사내이사는 급여·상여·기타근로소득으로 각각 ▲2억2천400만원 ▲6억5천만원 ▲1천900만원을 수령했으며, 강 전 사내이사는 ▲2억2천400만원 ▲6억3천900만원 ▲2천만원을 받았다.
신수정·신현옥 KT 경영임원이 각각 6억8천700만원, 6억7천400만원을 수령하며 박·강 전 사내이사에 이어 KT 개인별 보수지급금액 4·5위에 올랐다. 보수총액 기준일은 대표·사내이사와 동일한 2022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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