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티맥스티베로가 KT 클라우드에서 티베로의 핵심 기능인 'TAC(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를 제공한다.
티맥스티베로(대표 이상철)는 KT클라우드의 민간 클라우드 환경에서 액티브-액티브 이중화 구성인 TAC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2일 발표했다.
TAC는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를 뜻한다. 공유디스크 기반의 고가용성 데이터베이스 클러스터링 기능으로, 한 쪽 운영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 반대 쪽 운영 시스템이 자동으로 전환되어 중단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정 글로벌 DBMS만이 독점 보유했으나 티맥스티베로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기술 구현에 성공하며 DBMS의 벤더 종속성 타파에 기여했다.
티맥스티베로는 지난 4월 AWS 마켓플레이스에 TAC 서비스를 포함한 '티베로'를 등록했다. 기술적 제약으로 인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만 가능했던 이중화 구성을 글로벌 클라우드 환경에 구현하며 클라우드 DBMS로서의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KT클라우드에서의 런칭은 국내 클라우드 환경에서 TAC 기능을 포함한 티베로가 서비스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티베로와 KT클라우드는 수개월 간 클라우드 플랫폼 최적화 과정을 거치며 이중화 기능테스트를 완료했고, 이에 온프레미스와 대등한 수준의 성능 최적화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고객뿐 아니라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티베로의 고가용성 구조를 통해 다양한 업무 구성과 무중단 서버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상철 티맥스티베로 대표이사는 "티맥스티베로와 KT 클라우드는 오랜 기간의 테스트를 통해 TAC에 최적화된 인프라 구성에 성공하며 국내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가용성 DBMS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켰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주요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의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DBMS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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