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와이파이 공유기를 미관상 TV 뒷면에 설치, 거실로부터 먼 방은 와이파이 신호가 잘 닿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TV 옆면에 부착하는 투명 안테나를 개발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동우화인켐(대표 라인호)과 TV 옆면에 부착해 홈 와이파이(WiFi) 신호를 개선하는 필름형 투명안테나를 개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가 개발한 투명 안테나는 와이파이 공유기로부터 거리가 먼 방까지도 신호가 닿는다. 미세한 전극라인을 투명한 필름 위에 메쉬패턴으로 그려넣은 뒤 안테나 소자를 바둑판처럼 배열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LG유플러스는 일반 가정과 동일한 환경의 시험실을 구성하고 투명 안테나 성능을 앞서 검증했다. 검증 결과 데이터 전송 처리효율은 TV 앞에 와이파이 공유기를 설치했을 때와 동일했다.
가정용 와이파이 안테나 외에도 5세대 통신(5G), 롱텀에볼루션(LTE), 저전력광역통신(LPWA) 등 산업 IoT용 투명안테나를 도로변 금속 함체 외관에 설치해 무선통신 품질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CTO 조직 산하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투명 안테나가 품질개선을 물론 인테리어 향상에도 도움일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명 안테나 기술이 홈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5G, LTE 이동통신에서도 체감품질을 개선하도록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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