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인텔 개발자 행사에서 17인치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를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27일(현지시간) 진행된 기술 행사 '인텔 이노베이션' 기조연설에서 17인치 슬라이더블 PC용 디스플레이를 첫 공개했다.
'플렉스 슬라이더블(Flex Slidable)'이라고 명명된 디스플레이는 접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아닌 좌우로 여닫는 방식이다.
최주선 사장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17인치 PC용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를 발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보인 플렉스 슬라이더블을 활용해 13인치 노트북에서 17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로 자연스럽게 화면을 확장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K-디스플레이 2022' 행사에서 슬라이더블, 듀얼 폴더블 등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에 탑재될 차세대 폼팩터를 대거 선보여 주목을 끌었는데, 인텔 행사장에서도 새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최주선 사장은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는 휴대성과 이동성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우수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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