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성남·아산·안산·위례·창원·천안 등 6개 지역에서 지정된 구역에 기기 반납 및 주차 시 포인트를 지급하는 'T 바이크 주차존'을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카카오 T 바이크는 전기 모터를 탑재한 페달 보조(PAS) 방식의 전기 자전거와 일반 자전거(인천 검단, 울산 등), 킥보드 채널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정해진 주차 장소가 없는 도크리스(Dockless) 방식의 이용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공유 개인형 이동수단(PM) 주차 문화 개선을 위해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T 바이크 주차존'을 도입,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하며 사용성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주차존 운영을 위한 제반 시스템을 구축한다. 향후 적용 지역을 확대해 올바른 이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서비스 운영 정책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 이용 시 설정한 목적지 주변에 주차존 설정 여부를 확인한 다음, 기기 반납 시 주차존 위치에 주차하고 이용 종료 후 주차 사진을 촬영해 등록하면 GPS 기반으로 주차존 내 반납 여부를 판단해 포인트를 지급 받는다.
지정된 주차존 내에 기기를 반납한 이용자에겐 카카오 T 앱에서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카카오 T 포인트(200포인트)가 자동 적립된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공유 경제 인프라 확대에 발맞춰 서비스 운영 노하우, 고도화된 ICT 기술을 접목해 성숙한 이용 문화 정착 및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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