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새 나눔글꼴 시리즈 '나눔스퀘어 네오'를 공개한다.
나눔스퀘어 네오체는 네이버 브랜드 폰트로 활용하고자 개발된 나눔스퀘어 서체 시리즈 중 하나다. 나눔스퀘어의 고유한 형태를 이어가면서 보기 편한 폰트를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기존 나눔스퀘어가 직선적인 특징으로 네이버 서비스 로고나 제목 쓰기에 주로 사용됐다면 나눔스퀘어 네오는 친근한 미감으로 짧은 메시지부터 긴 호흡의 글까지 아우를 수 있다.
배리어블 폰트(하나의 폰트로 굵기와 형태 등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차세대 유형의 가변 폰트 포맷) 기술 등을 적용해 전문 영역에서도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네이버는 2008년부터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본문용 폰트인 나눔고딕체, 나눔명조체를 시작으로 네이버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나눔스퀘어체, 나눔스퀘어 라운드체 등을 직접 개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제공하고 있다.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 총괄은 "새롭게 공개한 나눔글꼴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누구나 쉽고 다양하게 한글을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글의 우수한 가치와 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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