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카카오톡 먹통 사태와 관련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이 장관은 16일 오전 10시30분 화재 현장 점검 차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A동에 방문해 "주무 장관으로서 큰 유감이다. 정부는 서비스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 C&C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는 지난 15일 오후 3시 19분께 전기실에서 발생했으며, 오후 3시 22분께 서비스 전원이 차단됐다. 이 곳은 카카오, 네이버,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SK계열사가 입주해있다. 카카오와 네이버에서는 이번 화재로 인해 장애가 발생했으며, 카카오의 경우 장기간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자가 전기통신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이용자 고지를 완료했는지 등을 점검하고, 서비스가 신속하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살펴볼 계획이다.
재발 방지책과 관련해서는 "간담회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라며, "현장을 둘러보고 (업계 관계자 측 등과) 구체적으로 논의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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