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안세준 기자]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여파로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이용이 원활치 않은 현상이 다음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에선 서버 3만2천대 중 1만2천대가 복구된 상황으로, 추가 서버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양현서 카카오 ER실 실장(부사장)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현장 점검에 참석해 "카카오톡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지금까지의 복구 진행 상황 등에 답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서버가 대량으로 다운됐는데 판교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메인 데이터센터로 쓰고 있고 화재 장소엔 서버 3만2천대 정도가 있었다"며 "서버 3만2천대의 공급이 차단된 상태여서 이원화가 돼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래픽을 전환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1만2천대가 복구된 상황으로 추가적으로 서버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재 현장이기 때문에 진입이 어려운 점이 지연된 이유 중 하나"라며 "복구 시간이 언제가 될 지는 확실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데이터 손실 우려와 관련해 양 부사장은 "데이터가 분산 저장돼 있고 시스템도 이원화돼있기 때문에 데이터 손실 가능성은 0%"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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