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 4승제) 1차전에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NLCS 1차전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휠러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외야로 향했으나 중견수에게 잡혔다.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섰으나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하성에게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된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도 경기에서 웃지못했다.
필라델피아는 샌디에이고를 2-0으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필라델피아는 4회초 '간판 타자'인 브라이스 하퍼가 0의 균형을 깨뜨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하퍼는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던진 2구째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필라델피아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카일 슈와버가 다시 한 번 솔로포를 쳐 추가점을 냈다.
필라델피아는 솔로포 두 방으로 낸 점수를 잘 지켰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휠러는 7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꽁꽁 묶었다.
다르빗슈도 7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두팀의 2차전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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