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와 구독 플랫폼 '유독' 참여사들이 공동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와 윌라 오디오북이 탑재된 태블릿PC 100대를 마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국내 유일 장애 어린이 재활 전문 공공병원이다. 발달장애 환아들을 위한 전문 센터와 치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기부물품을 재활치료 보조도구로 활용, 외부와 소통이 제한된 환아들에게 오디오북 청취를 통한 감각자극 및 심리적 안정을 제공한다. 외래 환아에게도 U+아이들나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상호반응 및 시·지각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형일 LG유플러스 CRO(부사장)은 "이번 기부는 사업 제휴로 맺어진 인연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파트너십으로 발전된 사례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유독 플랫폼에 참여하는 업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공동 기부 캠페인 규모 역시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영덕 윌라 CMO(상무)는 "오디오북을 통해 어린이들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오디오북을 더 많이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함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발달장애 환아와 나눔의 손길을 함께 해주어서 감사하다"며 "어린이병원은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기업·단체와 적극 협력하여 발달장애 아동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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