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와 현대제뉴인이 공사 현장 시설물 보호에 뜻을 모았다.
KT(대표 구현모)는 현대제뉴인(대표 조영철)과 현대건설기계 분당사무소에서 '상호 플랫폼 연동 및 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건설기계 위치 정보를 활용한 통신 시설물 안정성 강화와 플랫폼 협력을 통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에 협력한다. 양사 기술 협력 첫 번째 분야는 건설 현장 굴착 안전과 관련한 분야다.
양사는 가동 중인 굴착기 실시간 위치와 작업 현장 주변에 매설된 광케이블 위치 정보를 공유한다. 굴착 작업자에게 주의 등을 사전 안내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KT는 안전한 굴착 환경 제공과 지중 통신케이블 장애 최소화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시스템 구축 및 시범 운영을 거쳐 서비스 제공 지역 및 적용 장비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재형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플랫폼 결합으로 DIGICO(디지코) 활성화와 보다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양사간 협력 범위 확장, 신기술 교류 등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동욱 현대제뉴인 사장은 "스마트 기술과의 융합이 작업자 편의성은 물론 안전 및 기간시설에 대한 보호까지 이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낸 사례"라며, "향후 플랫폼간 연동을 늘려, 지하시설물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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