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수습 기자] KT가 NFT(대체불가토큰) 발행 플랫폼 '민클'에서 보유 IP를 활용해 NFT를 추가 발행한다.
KT는 9일 오대장 NFT 파이널 에디션·라온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NFT 멤버십 체계 구축 등 계획을 발표했다.
'민클'은 KT의 NFT 발행·관리 플랫폼으로, NFT를 발행한다는 의미의 '민팅'과 모임·동아리를 뜻하는 '클럽'의 합성어인 '민팅 클럽(Minging Club)'의 줄임말이다. KT는 민클을 활용해 지난 4월 웹툰을 시작으로 오대장 등 다양한 NFT를 제공하고 있다.
오대장은 스포츠 스타 5명으로 구성된 KT 스포츠 마케팅 프로젝트다. KT가 후원하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을 비롯해 kt 스포츠의 프로야구단 kt 위즈 소속 강백호·소형준, 프로농구단 kt 소닉붐의 허훈·양홍석 등이 포함됐다.
KT는 2022년 한 해 동안의 오대장 활동을 기념하는 콘셉트로 KT Y 아티스트 프로젝트 작가 '에이욥'을 섭외해 150개의 오대장 NFT를 제작,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오대장 NFT 파이널 에디션'을 발행할 예정이다.
오대장 NFT홀더(보유자) 100명에게는 2022년 KT위즈 팬 페스티벌 티켓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M2E플랫폼 슈퍼워크 디지털 운동화(10명), 라온NFT(10명), 모바일상품권(30명)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KT는 또 '라온' 캐릭터와 콜라보해 특별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NFT 멤버십 서비스를 다음 달 선보일 계획이다. 라온은 '즐거움'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일상의 즐거움을 주는 고양이 감성 콜라보 캐릭터다.
민클은 이번 콜라보에서 단순 NFT 발행이 아닌 멤버십 방식을 활용해 라온 캐릭터의 코어 팬덤(Core Fandom)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민클과 함께 IP가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멤버십의 등급별로 NFT를 설정하고, 라온만의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탈중앙화'와 '개인의 콘텐츠 소유권 확보 및 보상'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인터넷인 웹 3.0시대를 맞아 NFT 커뮤니티 구축 및 디지털자산 유통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앞으로는 기업 대상으로도 NFT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웹 3.0 시대에 맞춘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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