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4분기 실적 바닥을 다진 이후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효성첨단소재의 4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7.4% 감소한 612억원으로 추정했다. 통상적 비수기 영향에 따른 타이어보강재 판매량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합산 예상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8% 증가한 141억원으로 높은 마진율과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내 수요 개선과 BDO 가격 하락으로 스판덱스 업황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화학 업황 회복 가능성이 불확실한 가운데, 효성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은 4분기를 기점으로 우상향할 것이란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효성첨단소재의 내년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3천488억원으로 추정했다.
위 연구원은 "RE 타이어 수요 회복과 판가 협상에 따른 시장점유율 회복으로 타이어코드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며 "전방 수요 호조에 따른 탄소섬유의 높은 영업이익률(OPM)이 유지되는 가운데 내년 2분기 이후 탄소섬유 증설 물량이 반영되며 연간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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