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올해 '삼성 명장' 11명을 뽑은 삼성이 최고 기술 전문가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은 2일 사내 최고의 기술 전문가를 의미하는 '2023 삼성 명장'을 선정했다.
'삼성 명장'은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선정해 최고의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삼성전자 9명, 삼성디스플레이 1명, 삼성SDI 1명 등 총 11명의 직원들이 '삼성 명장'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는 이날 각 사 대표이사 주관으로 시무식을 열고 새로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삼성전자에서는 DX부문 소속 ▲금형 부문 김문수 명장(MX사업부) ▲제조기술 부문 박우철 명장(MX사업부) ▲품질 부문 왕국선 명장(글로벌 CS센터) ▲영업마케팅 부문 이진일 명장(VD사업부) ▲인프라(환경안전) 부문 정병영 명장(글로벌 EHS센터) 등이 영예를 안았다.
DS부문에서는 ▲설비 부문 서희주 명장(TP센터) ▲설비 부문 신재성 명장(메모리사업부) ▲설비 부문 한종우 명장(파운드리사업부) ▲인프라 부문 이광수 명장(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제조기술 부문 김채호 명장(중소형사업부)이, 삼성SDI는 인프라 부문 주관노 명장(글로벌 안전·기술센터)이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IT 현장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최고 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해 '삼성 명장' 제도를 신설한 바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전자 계열사들도 2020년 순차적으로 명장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총 39명이 명장에 선정됐다.
삼성은 "제도 도입 초기에는 제조기술, 금형, 품질, 설비 등 제조 분야를 위주로 운영했다"며 "올해부터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한 영업마케팅, 구매 분야로 선발 범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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