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를 찾아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시관을 관람했다. 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미래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정용진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CES 전시장을 찾아 전자업체 부스를 둘러봤다.
정 부회장은 LG전자 부스에서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인 초대형 조형물 '올레드 지평선'을 비롯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M' 등 주요 가전제품을 살펴봤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정 부회장을 영접했다.
삼성전자 부스에선 '하만 레디 케어' 솔루션이 적용된 자동차, TV 신제품 등을 봤다. 정 부회장은 CES 현장을 찾아 온 기자들의 질문엔 말을 아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CES에서 기업 자체 부스를 꾸리지는 않았지만 정 부회장은 미래 먹거리 발굴 차원에서 CES 행사장을 찾았다.
정 부회장은 지난 2일 온라인 신년사에서 "위기의식을 다가오는 재난을 막아주는 고마운 레이더 같은 역할로 보고, 위기를 포착하고 대응해야 빈틈이 없어질 것"이라며 "환율 변동, 금리 상승, 고물가 상황 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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