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엔 미치지 못했지만 높은 영업이익률을 지속적으로 달성하는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피크아웃 우려감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원에서 5만9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천992억원, 영업이익 4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2%, 영업이익은 49.1% 증가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2천246억원, 영업이익 511억원) 대비 매출액은 11.3%, 영업이익은 12.7% 하회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의 피크아웃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며 "다만 시장 기대치 대비 소폭 하락한 것은 올해 시장 성장에 대한 우려감에 따른 재고 조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천45억원, 영업이익 412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IT, 가전 등의 리드프레임 시장과 메모리 기반의 패키징 기판 시장 수요 감소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자동차향 리드프레임의 성장으로 인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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