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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목재 수익성 훼손 불가피…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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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8.5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동화기업에 대해 건설경기 둔화로 목재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해액 부문 실적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8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동화기업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동화기업 CI. [사진=동화기업]
NH투자증권이 동화기업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동화기업 CI. [사진=동화기업]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2천59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7% 감소한 1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89%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동화일렉(전해액) 매출액은 272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추정된다. LiPF6 등 원재료 안정화 효과로 수익성은 개선됐으나, 고객사 생산 차질 영향으로 EV향 출하량이 감소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역성장할 것이다. 목재는 건설시황 악화, 원재료 상승으로 손익 악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1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37% 줄어든 45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해액은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나, 목재는 건설시황 악화 원재료 부담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통상 EV용 전해액 공급을 위해서는 개발, 양산검증, 건설의 과정이 필요한데 동화일렉을 인수한지 3년 6개월이 지났음을 감안할 때 가시적인 EV향 공급 계약이 도출될 시점"이라고 했다.

주 연구원은 "올해 삼성SDI, SK On, LGES향 시양산을 마무리하고 내년과 오는 2025년 EV향 공급이 본격화되며 전해액 매출액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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