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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부커상 최종후보' 정보라 신간 '아무도 모를 것이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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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상 최종후보 '저주토끼'의 문학적 뿌리가 된 초기 걸작선

[사진=밀리의서재]
[사진=밀리의서재]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밀리의서재(대표 서영택)는 소설 '저주토끼'로 부커상 최종후보에 선정된 정보라 작가의 신간 '아무도 모를 것이다' 전자책을 27일 공개한다.

호러, SF, 판타지, 비현실 등의 환상 문학 계열의 이야기로 이뤄진 아무도 모를 것이다는 지난해 세계 3대 문학상인 부커상의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에 문학적 뿌리를 두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아무도 모를 것이다는 정보라 작가가 10여년 전 '정도경'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할 당시 썼던 단편들 중 9편의 초기작(나무, 머리카락, 가면, 금, 물, 산, 비 오는 날, 휘파람, Nessun sapra)과 1편의 미발표 작(완전한 행복)을 엄선한 단편집이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저주토끼, 런던이 나를 불렀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정보라 작가의 신간을 공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밀리의서재는 호러, SF, 스릴러, 추리소설 등 다양한 복합 장르의 작품들을 소개해 독자들에게 신선한 독서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셜널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의 소설 저주토끼는 한국 독자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독자의 주목을 받았다. 이 소설은 "호러, 판타지, 비현실 등 다양한 요소를 혼합하면서도 일상에서의 공포와 압박에 본능적으로 뿌리를 두고 있다"는 심사위원단 평을 받았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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