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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 환경경영성과 최상위…플래티넘 클럽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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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명예의 전당 입성 이후 지속 유지 중…"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노력할 것"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KT가 기업 환경경영평가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 중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KT(대표 구현모)는 기업 환경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지수에서 명예의 전당 최상위 격인 '플래티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발표했다. 사진은 KT 로고.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기업 환경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지수에서 명예의 전당 최상위 격인 '플래티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발표했다. 사진은 KT 로고.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기업 환경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지수에서 명예의 전당 최상위 격인 '플래티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고 9일 발표했다.

CDP는 투자기관을 대신해 전 세계 1만8천700여 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과 관련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CDP가 공개하는 기업 평가 결과는 금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UN에서 공식 활용한다.

CDP 한국위원회(위원장 장지인)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300개 기업을 평가하고 우수기업을 선정해 오는 1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CDP Korea Climate Change ans Water Report 2022' 행사에서 시상한다.

CDP 명예의 전당은 5년 연속으로 최상위 평가를 받은 5개 기업만 입성할 수 있으며, 명예의 전당에 4년 연속 편입 시 플래티넘 클럽에 진입하게 된다. KT는 지난 2017년 처음 명예의 전당 진입 후 지금까지 그 자리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2020년에는 통신사 최초로 플래티넘 클럽에 입성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KT를 포함한 6개 기업이 플래티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CDP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관리 및 감축노력, 신사업 추진 등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KT 측은 '넷 제로 2050' 달성을 위해 노력해온 KT의 환경 경영 성과를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에서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KT는 2022년 6월 RE100에 가입했다. KT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97% 이상이 전기 사용으로 발생해 재생에너지 사용이 RE100과 넷 제로 달성의 핵심이다. KT는 전국의 가용 부지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01개소에 총 8MW급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해 사옥과 IDC, 기지국 및 중계기 등의 전국 19만여 개소 KT 시설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그룹 내 9개 상장 그룹사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했다.

이외에도 KT는 노사공동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전 임직원이 참여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 '지.우.개'를 시행 중이다. KT는 임직원들이 다회용컵 사용을 통해 70여만 개의 일회용컵을 아끼고, 165만 개의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했으며 25억만 보의 걸음을 기부해 6만1천여 그루의 소나무를 식재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앞으로도 KT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분야 R&D에 더 박차를 가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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