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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디도스 피해 PC방 요금 감면 계획...개인정보 유출 고객에게는 유심교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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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과방위 전체회의에 박형일 부사장 참석…"사고 재발 방지 위해 노력 중"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최근 발생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심 무상교체와 스팸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도스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PC방 등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요금 감면을 포함한 보상 계획을 준비 중이다.

박형일 LG유플러스 부사장이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LG유플러스]
박형일 LG유플러스 부사장이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LG유플러스]

박형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유출 피해 고객에 유심을 교체해 주고 있으며 '스팸알리미' 앱 서비스도 전체 고객에 확대 제공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8만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지난 3일 추가로 11만명의 해지 고객데이터 유출을 확인, 총 29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판매자에게 전달받은 데이터는 60만 건이며, 중복 데이터를 제거한 데이터가 29만 건"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사장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객 데이터 유출에 이어 디도스 공격 등 보안사고가 반복되는 이유에 대해 질의하자 "여러 내부 점검을 강화 중"이라고 답했다.

LG유플러스 측이 판매자를 통해 전달받은 데이터는 60만건이며, 이중 중복 데이터를 제거한 이후 유출된 데이터가 29만건이라는 설명이다. 박 부사장은 60만건의 데이터는 보안 협력업체를 통해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의 디도스 공격 관련 질의에 대해서는 "원인과 대책을 마련 중이며 차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피해보상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소상공인 쪽으로 보상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면서 "PC방 등을 중심으로 요금 감면 등을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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