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차기 최고경영자(CEO) 경쟁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임을 포기한 것으로 단임으로 임기를 마치게 됐다.
구 대표는 23일 오전 KT 지배구조위원회에 연임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구 대표는 연임 의사를 포기한 것일 뿐 대표이사로서 남은 임기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KT이사회는 구현모 대표를 차기 대표로 단독 추천했지만 국민연금이 반대하자 CEO 선임 절차를 개방형으로 진행했다. 이 절차에 따라 구 대표를 포함해 총 34명이 후보군에 올랐으나 구 대표가 경쟁을 포기하면서 33명이 경쟁을 치르게 됐다.
구 대표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새 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대표이사 자리를 유지한다. 또한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는 예정대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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