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화웨이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3(MWC 2023)에서 "기존 5G보다 10배 이상 빠른 5.5G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2일 밝혔다.
리차드 리우 화웨이 클라우드 코어 네트워크 제품 라인 사장은 "본격적인 5.5G 시대의 도래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와 시나리오가 등장하고 네트워크에 대한 새로운 요구 사항도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웨이는 5.5G 시대의 주요 특징으로 ▲10Gbit/s 경험 ▲올 시나리오 사물인터넷(all-scenario IoT) ▲통합적 센싱·통신 ▲L4 자율주행 네트워크 ▲친환경 ICT를 꼽았다.
화웨이는 또한 '이중 엔진 컨테이너'는 단일 아키텍처에서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를 함께 관리하는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고성능 프레임워크 ▲하위 상태 감지 ▲계층 간 장애 판별 ▲스토리지 바이패스와 같은 캐리어급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VM 기반 아키텍처 대비 15-20%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며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 없이도 안정적이고 간편한 네트워크 운영 유지를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게 화웨이의 설명이다. 화웨이측은 "VM과 컨테이너를 모두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가 정한 표준에 따라 관리할 수 있고 이통사는 신규 컨테이너 구축 없이 용량 확장으로 기존 네트워크에 컨테이너를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차드 진 화웨이 옵티컬 제품 라인 사장은 "5G에서 5.5G로 나아가면서 화웨이는 미래를 계획하는 것을 넘어 구축해 가고 있다"며 "글로벌 이통사와의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신기술 적용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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