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기다리던 안타가 마침내 나왔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내야수)이 2023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쳤다.
시범경기 4경기 만에 나온 안타다. 배지환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치른 시범경기에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배지환은 볼티모어 선발투수 카일 깁슨을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는 후속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스의 유격수쪽 내야 안타에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3회와 5회 두 차례 더 타석에 나왔으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달성하지 못했다. 배지환은 두 번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는 6회말 수비에서 안드레스 알바레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배지환은 이날 첫 안타를 신고해 시범경기 타율 1할1푼1리(9타수 1안타)이 됐다.
배지환과 함께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피츠버그와 볼티모어는 이날 1-1로 비겼다.
최지만은 전날(3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레콤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피츠버그 합류 후 첫 시범경기 출전이었다. 그는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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