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가 "차기 KT 대표(CEO) 최종 후보 1인 발표를 예정대로 7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라고 6일 밝혔다. 차기 대표 선임 절차가 지연될 경우 오히려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KT 관계자는 "KT 이사회는 예정대로 익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계획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정기 주주총회가 연기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당초 정기 주총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주총일이 공시되지 않았다"며 주총 연기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앞서 KT가 차기 CEO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성중 의원이 반대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업계에서는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KT CEO가 바뀌는 정치적 외풍이 반복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KT의 차기 대표 선임 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KT 이사회는 차기 KT CEO 후보면접 숏리스트로 ▲박윤영 전 KT기업부문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윤경림 KT 그룹 트렌스포메이션 부문장 ▲임헌문 전 KT 매스 총괄 등 4인을 선정했다. 정관에 따른 자격 조건과 KT 관련 업무 경험·기업 경영 능력이 고려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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