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방망이가 좀처럼 힘이 실리지 않는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3타수 무안타 3삼진 1사구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6리에서 2할2푼4리(58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샌디에이고가 선취점을 내주고 끌려가던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섰다. 애틀랜타 선발투수이자 우완 스펜서 스트라이더와 풀 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2사 1,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스트라이더와 풀 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사구로 출루했다. 김하성은 4구째 왼쪽 팔에 공에 맞았다. 큰 부상은 피했다.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지만 좋지 않은 결과를 손에 넣었다. 또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에 1-8로 졌고 3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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