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의 배트가 최근 좀처럼 가볍게 돌지 않고 있다. 3경기 연속 무안타다.
샌디에이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지만 빈손에 그쳤다.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시즌 타율은 2할1푼7리(60타수 13안타)로 내려갔다. 그는 최근 치른 3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는데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3연패를 끊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후안 소토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소토의 솔로포는 그대로 결승타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지키는 야구'에 성공, 애틀랜타에 1-0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닉 마르티네스가 애틀랜타 타선을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중간계투도 제 몫을 했다.
루이스 가르시아와 팀 힐이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며 각각 홀드를 챙겼고 9회초 등판한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뒷문을 잘 잠궜다. 구원에 성공한 헤이더는 시즌 5세이브째를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4회에 터진 후안 소토의 우중월 솔로 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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