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의 배트가 힘이 바쪘다. 피츠버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콜로라로 로키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2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빈 손에 그쳤다. 안타를 노렸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지난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안타를 친 이후 5경기 연속 무안타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9리에서 2할3푼2리(95타수 22안타)로 떨어졌다.
배지환은 피츠버그가 0-1로 끌려가고 있던 3회말 선두 타자로 이날 첫 타석에 섰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코너 시볼드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희생번트를 댔다. 7, 9회말 두 차례 타석에선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배지환은 경기 후반 중견수로 수비 위치를 이동해 플레이했다. 피츠버그는 콜로라도에 1-10으로 졌다.
피츠버그는 전날(9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2-0 완봉승을 거두며 7연패를 끊었으나 이날 다시 덜미를 잡히면서 연패 탈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볼드는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MLB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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