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패를 끊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3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가 휴식을 취했고 김하성이 대신 핫코너를 맡았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타점 하나를 더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에서 2할2푼5리(129타수 29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2회말 1사 1루 상황, 첫 타석에 나왔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브래디 싱어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유격수 땅볼이 됐고 병살타가 됐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말 1사 3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선 결과물이 나왔다.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 3루 주자 맷 카펜터가 태그업 플레이로 홈을 밟아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됐다. 올 시즌 개막 후 개인 첫 희생플라이다.
김하성은 시즌 15타점째를 올렸다. 김하성의 희생플라이로 샌디에이고는 4-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고 패했다.
김하성은 8회말 2사 1, 3루에서 타석을 맞이했지만, 1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견제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김하성은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되면서 이날 타격을 마쳤다. 타점 기회를 날렸다.
캔자스시티는 2회초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세스 루고를 상대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해당 이닝에서 뽑은 5점을 잘 지키며 전날(16일) 당한 패배(0-4 패)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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