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챗GPT가 촉발시킨 초거대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6년 이세돌 9단과의 대국으로 화제를 모은 '알파고'가 바둑에 국한된 변화를 일으켰다면 챗GPT는 우리 실생활의 근간을 뒤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바야흐로 체감되는 AI의 세상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
전자, 교육, 금융, 유통, 의료, 플랫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한 기술의 응용력은 무궁무진하게 진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IT 공룡들도 초거대 AI 시장에 연이어 참전하고 있다. 챗GPT를 만든 오픈AI를 필두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의 치열한 기술 개발 경쟁이 일어나는 와중이다. 국내 주요 업체들 역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뉴스24는 초거대 AI가 바꿔놓을 우리 생활과 미래 전망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3층)에서 열리는 ICT 포럼에서는 '초거대 AI 시대: 챗GPT와 미래세상'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강연이 펼쳐진다. 사전 참가 신청에 3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릴 정도로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박운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활석 업스테이지CTO가 '챗GPT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챗GPT의 기술적 특징과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태계의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센터장이 '디지털 휴먼을 향한 끝없는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앞서 '디지털 김택진'을 선보이는 등 디지털 휴먼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기술력과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장두성 KT 융합기술원 라지 AI 코어 기술담당 상무는 '초거대 AI 시대: 챗 GPT와 미래 세상'을 주제로 KT가 선보일 AI 사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KT는 기존 AI 서비스를 초거대 AI로 고도화하고 사업 전반으로 이를 확대 적용할 방침으로 감성 대화와 정보 대화가 모두 가능한 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데이비드 리 쿠오 추엔 싱가포르 국립사회과학대학교(SUSS) 교수는 '초거대 AI 시대: 챗 GPT와 미래 세상'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친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어떻게 산업 지형을 바꿀 수 있는지, AI 기술이 사회를 이롭게 만드는 방향으로 개발되기 위해 필요한 안전장치는 무엇이 있는지 짚어본다.
챗GPT로 인해 달라진 게임 개발 환경을 엿볼 수 있는 강연도 준비됐다. 성준식 크래프톤 딥러닝본부 응용 실장은 '챗GPT가 촉발한 게임제작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AI로 인해 이전에 볼 수 없던 게임 개발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류로빈 아틀라스랩스 대표는 '챗GPT를 이용한 B2B 서비스'를 주제로 강연한다. 초거대 AI가 일으킨 B2B 비즈니스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 가늠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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