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상승세를 이어갔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연속 안타를 5경기째로 늘렸다.
샌디에이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 C.에 있는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3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6리에서 2할3푼5리(149타수 35안타)로 조금 낮아졌다. 김하성은 이날 워싱턴 좌완 선발투수 매켄지 고어에 고전했다.
빠른 공에 타이밍을 잘 잡지 못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 2회초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은 타구를 외야로 보냈지만 좌익수에게 잡혔다. 6회초 바뀐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와 상대했는데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갔다.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이날 자신에게 마지막 타석이 된 8회초 기다리던 안타가 나왔다. 그는 선두 타자로 나와 또 다시 교체된 투수 채드 쿨을 상대로 밀어쳤고 우전 안타가 됐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 후안 소토가 볼넷을 골라 2루까지 갔다. 그러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무사 1, 2루 찬스를 놓쳤다. 젠더 보가츠가 병살타로 물러났고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해당 이닝이 종료됐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웃었다. 워싱턴에 7-4로 이겨 2연승으로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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