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피츠버그 구단은 "배지환이 왼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아 IL에 등재됐다"고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배지환은 이로써 올 시즌 전반기 일정을 먼저 마치게 됐다. MLB는 오는 12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T 모빌 파크에서 올스타전을 치른다. 올스타전을 전후로 11, 13, 14일은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15일부터 시즌이 다시 시작된다. 이날부터 후반기 일정에 들어가는 셈.
배지환은 전날(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당시 8회말 타석에서 2루 땅볼을 치 뒤 1루로 달리다 해당 부위에 통증을 느겼다. 앞서 지난 5월초에도 한 차례 발목을 다쳤는데 당시에는 IL로 가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배지환은 IL에 오르기 전까지 올 시즌 76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2할3푼8리(214타수 51안타) 2홈런 19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밀워키에 3-6으로 져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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