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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조폐공사와 전략적 제휴…"골드 사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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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골드 사업 및 ICT(정보통신기술)분야 서비스 비즈니스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왼쪽)와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MOU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왼쪽)와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MOU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전날 삼성동 BGF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와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비롯해 주요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CU의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앱 포켓CU와 전국 1만8000개 오프라인 점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조폐공사의 제조 및 인증 기술을 활용한 골드 사업 및 ICT 서비스를 확대한다.

세부적으로 △BGF리테일 온·오프라인 인프라 기반 골드 상품 유통 확대 △한국조폐공사 ICT 기술 활용 고객 서비스 도입 △한국조폐공사 위변조 방지 기술 활용 신규 상품 출시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4월 CU가 내놓은 한국조폐공사의 카드형 골드 제품이 석달간 1억 원가량 판매되며 호조를 보이자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 이후 양사는 골드 판매 사업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먼저 이달 열리는 파리올림픽 일정에 맞춰 팀 코리아 응원 팝업스토어를 열고 출전 선수를 응원하는 골드 제품을 내놓는다.

팝업은 25일부터 8월8일까지 CU 올림픽광장점에서 운영하며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프로필 포토카드 모양 골드 제품 90여종과 한국 고유 문화 및 행운 콘셉트 골드바 등 제품 60여종을 전시, 판매한다. 이 중 100여종 상품은 포켓CU 홈배송으로 구매 가능하다.

CU 캐릭터 등 차별화 콘텐츠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규 골드 제품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조폐공사의 인증 및 상품권 등 ICT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신분증 인증 기술을 적용한 키오스크 도입도 검토 중이다.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서비스 '착'(CHAK)의 전국 운영 확대를 추진한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자 양사 인프라와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예정"이라며 "협약을 필두로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신뢰와 만족이 높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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