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재하는 '2024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이 19일 오후 시작됐다.
롯데는 이날 롯데호텔 월드에서 VCM을 열고 글로벌 복합 위기로 고착화된 경영 환경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기존 사업 경쟁력 제고 방안과 신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한다.
박익진 롯데온 대표,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 등 계열사 대표 등이 회의장을 찾은 가운데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도 VCM에 참석했다. 신 전무는 지난달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돼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을 맡고 있다.
신 전무는 VCM 준비와 롯데 미래 먹거리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에 옅은 미소를 보이며 말을 아낀 채 회의 장소로 발길을 옮겼다. 신 회장은 지하 입구를 통해 회의 장소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이번 VCM에서 스타트업의 혁신 DNA를 경험할 수 있는 '2024 롯데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사물인터넷(IoT) 기반 초소형 점포, 자율주행 로봇,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16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VCM은 '스타트업의 위기 극복 및 재도약 사례'라는 주제의 외부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돌아보고 목표 달성을 위한 하반기 경영 방침을 공유할 예정이다.
식품, 유통, 화학군별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각 사업군 총괄대표가 나서 '선도적 지위를 회복하기 위한 실행력 강화 전략'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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