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GS가 지난 2024년 매출액 25조 2333억원, 영업이익 2조 992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9%, 19.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57% 감소한 8428억원이다.

지난 4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 3432억원, 영업이익 5501억원, 당기순이익 5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9.6%, 46.6% 감소한 수치다.
계열 별로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GS에너지는 매출 5조 9577억원, 영업이익 2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17% 감소했다. GS리테일은 매출 11조 6551억원, 영업이익 2391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8% 줄었다.
GS EPS는 매출 1조 6433억원, 영업이익 25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7%, 45% 감소한 수치다.
GS E&R은 매출 1조 4764억원, 영업이익 1647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23%, 5% 감소했다.
종합상사인 GS글로벌은 매출 4조 665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 2% 증가했다.
GS관계자는 "지난 2024년 연결실적은 중국 및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정유 및 화학 제품의 수요가 약세를 보여 전년대비 부진했다"면서 "중동 불안 완화와 달러 강세 및 중국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유가가 하락 추세를 이어갔고,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진정되며 정제마진도 글로벌 수요 약세에 따라 하향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SMP 또한 유가 약세에 따라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발전사들의 실적이 전년대비 부진했다"며 "올해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이후 중국 및 글로벌 경기의 반등 여부가 실적의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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